개인정보 유출 신경 꺼두셔도 좋다던 SKT, KT에 이어서 개인정보 유출 들통

개인정보 유출 신경 꺼두셔도 좋다던 SKT, KT에 이어서 개인정보 유출 들통

 국민의 개인정보로 돈벌이하는 수단이 가장 현명해 보이는 시대입니다. 매번 솜방망이 처벌로 끝나 국민들 개인정보 유출로 한방에 인생역전하는 돈벌이가 되기 때문입니다. 지난 1월 17일 KB국민은행, 롯데카드, 농협은행 3사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터져 고객정보 8천만건이 유출된 바 있습니다.

 게다가 개인정보 유출 조회 사이트를 서둘러 만든 농협은 오히려 조회하면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해프닝이 벌어져 고객들은 기가 찼습니다. 3사 고객정보 유출 사태에서는 고작 고객들에게 300원 문자서비스를 무료로 해준다는 혜택 아닌 사탕발림으로 대처했습니다. 

 그런 경각심은 뒤로한 채 지난 3월 6일에는 KT에서 개인의 이름, 주민번호, 전화번호, 사용 요금제, 카드비밀번호, 이메일 등 1200만건이나 또 개인정보가 유출되었습니다. 유출되고 유출 조회 페이지는 사용자가 많아 접속이 불가능하고 고객들 보상은 집단 소송을 거는 일부분만이 진행중입니다. kt 개인정보 보상은 개인에는 그냥 묵과로 일관할 것으로 짐작됩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KT 올레닷컴 해킹피해자카페 집단소송을 준비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민의 신뢰도를 모두 잃어버린 3사 통신사 KT, SKT, LGT

 KT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역시나 SKT, LGT에 대한 믿음도 가지 않았던 시점에 SKT TELECOM(SK 텔레콤)은 지난 7일 트위터에 "내 개인정보는 안전한지, 걱정많으시죠? SK텔레콤 고객이라면 신경 꺼두셔도 좋습니다.

 누구보다 안전하게 지켜드리고 있습니다." 라는 답변을 올려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불과 4일만에 11일 금일 개인정보 유통업자 등 18명을 부산 남부경찰서에서 검거하면서 이는 거짓으로 들통났습니다.

SKT 고객 정보 유출 걱정말라던 답변은 거짓말로 결론

고객 정보가 탈탈 털리는 국민 호구의 한국

KT 개인정보 유출확인, kt 개인정보 확인 사이트 주소

https://checkinfo.olleh.com/w/default.asp

 검거된 일당이 소지한 컴퓨터에는 KT 뿐만 아니라 SKT, LGT, 시중은행, 제2금융권, 여행사, 인터넷 쇼핑몰, 심지어 불법 도박 사이트 등 여러곳의 개인정보가 대량으로 유출되었다고 합니다. 이번 KT 개인정보 유출에 국민들의 관심사가 높고 양벌규정에 의해 형사처벌을 받는다고 하더군요. 

 이미 통신사, 금융사 개인정보 유출 이전에도 이용자가 많았던 쇼핑몰 옥션, 네이트온으로 유명한 네이트도 개인정보가 엄청나게 유출되었지만 처벌은 너무 가벼워 답답해 미칠 지경입니다. 하는 꼬라지들이 강력 처벌을 안하니 그냥 털리면 그만이지라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약올리듯이 말할 입은 있어서 두번다시 개인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항상 보안을 철저히 한다고만 말합니다. 

 이 참에 차라리 주민번호를 다 없애던가 했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일본은 프라이버시를 상당히 중시하기에 기존까지 주민등록번호가 없었지만 최근(2013년에) 마이 넘버제도를 정기국회 법안을 통과시킨 뒤 2016년 1월에 시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일본도 우리나라와 비슷한 전철을 밟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얘들은 처벌 규정이 엄청 무섭습니다. 식품 회사에서 뭔가 잘못된거 판매했다가 사장이 기자회견 나와서 고개 팍 숙이고 고객들 다 떠나서 망하는게 비일비재하더군요. 우리나라는 고객이 다른 대응수단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독점에 빌빌거리며 선택해야하고 이를 방치하고 독점을 은근히 권장하는 기관이 참 답답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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