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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치, 국제

여론 악화를 의식한 해양수산부 장관 윤진숙 해임(경질)

여론 악화를 의식한 해양수산부 장관 윤진숙 해임(경질)

 여수 앞바다 기름유출 사고와 관련해 부적절한 발언과 태도로 논란이 되었던 해양수산부 장관 윤진숙 해임(경질)이 오늘 저녁에 속보로 전해져 네티즌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습니다. 여수 기름유출 사고 현장에서 냄새 때문에 코를 막는 사진이 알려지자 독감 때문에 기침이 나와서 피해를 줄까봐 막았다는 어처구니 없는 해명을 해서 네티즌들의 질타가 빗발쳤으며, 당정협의에서는 1차 피해자가 GS칼텍스, 2차 피해자가 어민이라는 말을 하여 어민들의 분노를 사기도 하였습니다.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 시절부터 관련 지식의 많은 부족함(윤진숙 장관은 일찍이 해양수산부 장관 청문회에서 어업GDP, 항만 권역수, 해양 수도를 위한 비전의 답변에 잘 모르겠다거나 웃는 비성실한 태도로 일관해 같은 편도 옹호하기 힘들 정도였습니다)과 임명 강행이란 논란이 10개월여 만에 종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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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여수 앞바다 기름유출 사고에 초동 조치에서도 워유 우출 피해를 최대한 막기 위한 태도도 많은 지적을 받았습니다. 유출된지 26시간이 경과 된 뒤 현장을 방문하고 초동방제 겁나 빨랐다는 말에 분노한 네티즌들이 이전 노무현 대통령이 온갖 수단을 다 동원해서 어민들을 위한 해결책을 강구하고 마련하게했던 시절의 동영상이 화제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이번 해양수산부 장관 윤진숙 해임건이 관심이 높아지면서 김용판 국정원 대선 개입 관련 1심재판부 무죄선고 사건이 파묻히는게 많이 아쉽습니다. 민주주의 법마저 근간이 흔들린 법관의 선택에 많은 네티즌들이 분통을 터트리기도 했습니다. 바로 소치 올림픽도 이어지니 언론의 집중은 자연스럽게 스포츠로 흘러가면서 눈길들이 안가겠죠. 원세훈이 국정원 정치개입 지시 혐의도 무죄인게 뻔하겠네요 에효... 대한민국의 초대 법관 가인 김병로께서 하셨던 말이 떠오릅니다. "법관은 최후까지 오직 정의의 변호사가 되어야 한다" 게다가 이번 윤진숙 장관 경질은 국민들 분노를 해소한 듯한 인상을 주기에 오히려 원인은 지워지고 짜른 사람만 좋게 이미지 메이킹도 되겠네요. 속지 않는 눈뜬 국민이 되었으면 합니다. 저런 인물 누가 임명 강행했나요?



해양수산부 장관 자격으로써 논란이 되었던 윤진숙 해임(경질)



수산물 안전에 관한 손석희씨와 윤진숙 인터뷰 동영상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 동영상


 개인적으로는 이후 해양수산부 장관이 될 사람은 과연 후쿠시마 해산물 방사능 관련하여 자국민 보호에 어떤 대응을 보여줄지 궁금합니다. 이제까지 더 튀어서 못난 짓 흐리멍텅하게 연막을 쳐줬는데 이번 결정으로 방어막이 없어진 셈인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