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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치, 국제

팬택 기사회생 가능성? 옵티스 컨소시엄 팬택 인수추진? 양해각서 단계

팬택과 양해각서 체결한 옵티스 컨소시엄 관심 집중 팬택 회생은 M&A가 성립되야 가능, 현재는 양해각서(MOU) 체결 단계일 뿐


 갑자기 생각지도 않던 팬택 기사회생 뉴스가 전해졌습니다. 인수처를 찾지 못해 팬택 청산, 팬택 파산 소식만 들리던 중 반가운 소식이기도 합니다. 팬택은 베가 시리즈로 소비자에게 외면을 받았지만 이후 R3, 베가 시크릿 노트, 베가 시크릿 업, 베가 아이언 1,2 시리즈로 소비자들에게 가성비가 좋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팬택 기사회생 가능성? 옵티스 컨소시엄 팬택 인수추진?


 팬택 파산 이후 각종 서비스가 종료해 팬택서비스센터 이용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습니다. 부품 수급이 원활하지 않으니 당연히 고장날 경우를 고려하면 선뜻 구입하기가 꺼려졌던게 소비자의 일반적인 입장입니다. 최근에 팬택 서비스 센터 홈페이지 접속이 안되어 사이트도 폐쇄하는게 아닐까 걱정하던 소비자 입장에서는 삼성과 LG 스마트폰의 견제해주는 팬택의 부활을 기대하는 눈치입니다.


 서울지방법원 파순부는 금일 6월 16일 옵티스 컨소시엄이 팬택 인수합병 의사를 밝혀 M&A 양해각서를 체결을 허가한 것으로 밝혔습니다. 옵티스 컨소시엄은 (주)팬택 실사를 거친 후 한달 뒤인 7월 17일까지 투자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OPTIS PANTECH 


옵티스는 어떤 기업일까? 


처음에 옵티스라는 기업명을 듣고 해외 광학 관련은 아닐까 짐작은 했습니다. 대표 이주형씨는 삼성전자 출신이라고 하네요. 국내 기업이고, 한때는 삼성전자에 이어 국내 2위 스마트폰 제조업체였다고 하네요. 전혀 듣지 못했는데요. 옵티스는 삼성전자와 일본 도시바의 광학디스크 즉 ODD 생산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운영하다가 도시바삼성스토리지테크놀로지(TSST) 지분을 49.9%인수한 업체입니다. 


지난 2005년 3월 29일 OPTIS 설립하여 업력은 10년이 된 기업입니다. 2014년에는 매출 6000억원을 달성할 정도로 성정하는 기업이라고 합니다. 옵티스컨소시엄은 주식회사 옵티스와 이엠피인프라아시아주식회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지난 2012년에는 무역의 날 2억불 수출탑 수상을 받았으며, 이듬해 광디스크 핵심매출 2879억의 파워 히든 기업입니다. 사원수는 2013년 기준 155명이며, 2년 연속 흑자기업으로 필리핀 공장 IPI, OPI/OSMPI, SEPHOL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옵티스 회사소개 : http://www.optis.co.kr/korean/main/company01.asp



옵티스 기업 실적 및 재무정보



http://www.optis.co.kr/korean/main/investment03.asp


2009년

- 05. OPI2 공장 설립 (필리핀 바티노)

- 09.30 이노하이텍과 기술이전(금형사출) 계약 체결(사업양수)

- 10.09 경기중소기업 경영대상(수출부문) 중소기업청장상 수상

- 10.09 천안시와 옵티스외 4개 회사 투자협약식 MOU 체결

- 11.26 경기중소기업연합회 경기도지사상

- 11.30 한국무역협회 수출 5천만불탑 수상

- 11.30 수출공로상 지식경제부장관 표창 수상

- 12.10 Tech Fast 500 Asia상 수상(Asia의 고속성장기업 500중 65위)


2010년

- 04.22 제2회 경기경제인 대상

- 05.07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인증(메인비즈)

- 05.12 수출입은행 히든챔피언선정대상 수상

- 07.02 INNOTOR PHILIPPINES INC 설립(모터 제조법인)

- 08.12 이노하이텍사업팀 광픽업 BASE 첫 출하(사출제품)

- 09.01 INNOTOR 모터 제품 첫 출하

- 10.12 기업은행 수출강소기업 선정


- 2013년 삼성전자 필리핀 법인 SEPHIL 인수




 하지만 팬택 부채비용 1조를 커버하기에는 기업이 너무 작다며, 양해각서(MOU)이기에 기술 특허만 얻어가고 팬택은 다시 노 없는 배 신세가 되는게 아니냐며 걱정하는 부정적인 의견들도 많았습니다.


 확실히 위에 손익계산서를 보면 당기순이익이 30억 밖에 안되는데 팬택 부채 1조를 감당하기에는 부담이 커보입니다. 일부 탕감이나 전환 유예로 돌리더라도 기업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부담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필리핀에 공장도 있고, 동남아 시장에 저가라인 스마트폰 시장 확대로 성장하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