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네치킨 일베인증에 이어 BHC치킨 가맹점주 일베인증 논란

네네치킨 일베인증에 이어 BHC 치킨 가맹점주 일베인증 논란에도 여전히 노무현 납골함 비하 조롱글 올리는 일베

지난 7월 1일 저녁 국내 유명 치킨 프렌차이즈 네네치킨의 경기서부지사 페이스북에 노무현 대통령을 희화화한 사진을 올려 논란이 되었습니다. 국내 뽐뿌 사이트 및 여러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해당 사실이 전파되자 많은 네티즌들이 네네치킨 불매를 결심하며, 질타의 의견들로 도배되었습니다. 

 네네치킨 대표이사는 다음달인 2일 빠르게 노무현 재단을 방문 사과하였으며, 있어서도 안될 일이라며 정확한 경위 파악과 철저한 재발방지책을 약속했으며, 네네치킨 공식 홈페이지에 전면 사과문을 게재하였으며, 물의를 일으킨 해당 직원에 강단한 조치를 취할 것을 시사했습니다. 

 일각에서는 페이스북 담당 직원이 예약을 걸어놓고 해외여행을 갔다고 했지만 2시간만에 삭제했던 것은 과연 누구일까요? 담당 직원이 모니터링하다가 우연히 인터넷 커뮤니티에 퍼져 질타의 의견이 확산되자 덜컥 겁이나서 바로 삭제하고 전화기 연락을 안받으려고 피했던 것은 아닐까요?

 다행히 네네치킨 본사측에서 빠른 대처 모습을 보여 네네치킨 불매운동 확산을 미연에 방지한 사건이었습니다. 치킨 시장이 워낙 경쟁업체가 많다보니 소비자 신뢰가 중요한 것을 느끼는 사건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에 그치지 않고 일베에서는 노무현 납골함을 '네네치킨 스노윙'이라는 조롱 글을 올리는 등 매를 스스로 버는 행동을 서슴치 않았습니다. 위의 네네치킨 일베인증 사건을 타산지석으로 삼을 줄 모르는 일베에 네네치킨 본사가 해당 글을 올린 자를 고소할지 네티즌들의 관심이 주목되기도 합니다. 상품명이 직접적으로 쓰였다고 네티즌들은 고소각이라며 사건 진행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손해배상 고소 들어가길 바랍니다.

 사건이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지난 7월 2일에는 BHC 치킨 체임점 운영중이라며 BHC치킨 의상과 가맹계약서, 입문과정 메뉴얼을 같이 일베 손마크 인증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가뜩이나 동네 치킨집 경쟁이 치열한데 특정 일부가 보기 안좋은 행동을 벌여 전체 가맹점주들에게 피해를 줄지도 모르는 사건이 연달아 벌어졌습니다. 

일베 삭제된 글 보기, 일베 삭제된 게시물 보는 방법 (뒤에 일베 게시물 숫자만 바꾸면 됩니다)

세이브 일베

 하지만 bhc치킨은 네네치킨에 비해서는 대처가 조금 더딘 느낌입니다. bhc치킨 가맹점주 일베인증 대처가 늦다는 말도 생기던데 페이스북 직원처럼 특정 인물을 단정하기에는 광범위해 그런거 같습니다. bhc 마케팅 담당자는 페이스북 메시지 및 댓글 제보를 받아 현 상황의 중대함을 인지하고 해당게시물을 포착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채널을 통해 사실관계를 파악중이라고 합니다.

 역시 네네치킨에 이어 bhc치킨도 이 사건에 대해 묵과하지 않으며, 전체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사실관계를 세밀하게 전수조사를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무고한 가맹점주님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본사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합니다. 다행인 점은 위 인증 사진을 보면 합곡 부분에 점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위 BHC치킨 가맹점주 일베인증 사건은 인증했던 사람이 다시 친구 집에 놀러가서 인증한거라며 BHC점주가 아니라고 변명을 했지만 날카로운 네티즌들은 창업 전 치킨 교육과정에서도 일베 인증을 했으며, 현재 디씨인사이드 글을 삭제하면서 자신인 것을 오히려 실토한 것이 아니냐는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세이브일베

 

분명 개인의 일탈을 전체로 모르는 것은 위험한 사고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개인의 일탈로만 치부하면서 사건의 본질을 모른채한다면, 소비자들은 발길을 돌릴 것입니다. 회사의 브랜드에 타격을 입는 것은 분명하며, 관계 없는 가맹점주들의 매출에도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이미 많은 네티즌들이 사건의 경과를 불문하고 네네치킨 불매운동, bhc치킨 불매운동에 동참한다는 글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제발 이런 사건을 악용해 경쟁업체 죽이기를 시도하는 몰상식한 인간은 나오질 않기 바랍니다. 전체에 피해를 입힌 장본인은 발본색원하여 강력히 본사측에서 처벌 및 대응을 해야할 것입니다.